[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동성혼인 합법화 첫날인 24일 총 526쌍이 동성 커플이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2017년 타이베이에서 열린 성소수자 축제[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17일 아시아 최초로 동성혼인 관련 법안이 입법원(국회)을 통과했다.
이에 24일부터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할 수 있었다.
남성 커플은 185쌍, 여성 커플은 341쌍으로 나타났다.
신베이시(新北市)가 117쌍, 타이베이시(台北市) 95쌍, 가오슝시(高雄市) 72쌍, 타이중시(台中市) 65쌍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인 커플은 511쌍이고 대만인이 외국인과 등록한 커플은 15쌍이었다.
외국인의 경우, 동성 혼인이 인정되는 국가여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아시아 국적인 경우, 현재 등록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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