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에바항공(長榮航空)의 승무원 노조 파업이 20일부터 지속되면서 23일까지 약 6억 대만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바항공이 승무원 2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에바항공[인터넷 캡처] |
쑨자밍(孫嘉明) 에바항공 회장은 24일 주주총회를 마친 후 올해 200여명의 승무원을 뽑을 예정이며 여기에는 남성과 외국인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 승무원 모집은 최초라고 신문은 전했다.
쑨 회장은 또 "신규채용에 있어 남녀 승무원의 업무 및 대우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며 "남성 승무원은 제일선에서 가장 힘든 업무를 담당하는 지상직 근무를 우선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직 근무를 통해 회사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바항공의 승무원은 4천200명은 모두 여성이다. 에바항공이 채용한 베트남 국적 승무원은 5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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