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018년 대만인 1천664만여 명이 외국을 방문해 세계 10번째로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국가로 나타났다.
대만 언론들은 마스터카드가 최근 '글로벌 여행도시 지표' 보고를 발표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지표는 세계 주요 200개 도시를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방문했는지를 나타내며, 국적별로 나누어 소비 부문도 분석한다.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미국,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대만 순이다.
이들 10개국의 여행객은 지난해 200개 도시 국제 방문객의 절반에 가까운 49.1%로 나타났으며 지출 비중도 48.4%에 달했다.
한국과 대만은 2018년 처음으로 10위 권에 진입했다. 각각 3.4%, 2.3%다. 중국은 9%, 일본은 3.1%다.
마스터카드는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이 글로벌 여행 지출의 18.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10년 전 이들 4개국의 지출은 11%에 불과했다.
한편, 대만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1664만 명 이상이 해외 여행을 떠났으며,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일본으로 482만 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