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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궈위 국민당 총선 후보, "제4원전 폐기말고 가동해야"


한궈위 국민당 총선 후보 겸 가오슝시장(왼쪽)과 대만 제4원자력발전소 [류정엽 편집=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제4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해야 한다."



한궈위(韓國瑜) 국민당 총선 후보 겸 가오슝시장은 18일 밤 장선정(張善政) 전 행정원장이 진행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2025년 탈원전 국가를 추진하고 있는 차이잉원(蔡英文)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줄곧 제4원전 가동을 주장해 왔다.

장선정 전 원장은 그는 라이브에서 "한 후보가 특히 강조해오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제4원전의 가동인데 최근 대만전력 측은 (제4원전 가동은) '아라비안 나이트' 등등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느냐"며 한 시장에게 의견을 거듭 물었다. 앞서 대만전력은 내년말까지 제4원전의 원료봉 추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 시장은 "사실상 많은 민중들이 속으로 줄곧 궁금해하고 있다. 제1원전, 제2원전, 제3원전을 계속 사용하면서 제 4원전은 폐기하는 것에 대하여 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새 차는 사용하지 않고, 낡은 차를 사용하려고 한다"며 "이것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난 전제조건 2개를 내놨는데, 하나는 절대적으로 안전한 상황 하에서 진행할 것과 국민의 동의라는 전제 하에 진행하겠다는 거다"라며 "정당이나 정치인이 제4원전의 가동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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