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미국에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정치적 관념을 기업에 강요하지 말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6일 전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15일 미국은 (중국이) 자국 기업에 불공평한 대우를 하는 행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에 미국 및 해외 기업에 정치적 관념을 강요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3개 코뮈니케 및 대만관계법상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대만군에게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대만관계법을 줄곧 준수해온 것으로, 이러한 일관적인 정책은 대만의 안보에 기여해왔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15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미국 기업에 제재 조치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미국 기업과 합작 또는 상업적 왕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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