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국민당 주석 우둔이(吳敦義)는 26일 차이잉원 총통에게 홍콩의 '반중시위'라는 총을 주워 입에만 의존한다고 비난했다.
우둔이 국민당 주석 [페이스북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우둔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화민국은 홍콩과 완전히 다르다"라는 글을 올려 차이잉원 총통을 비난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26일 펑후(澎湖)에서 홍콩 경찰이 총을 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홍콩 정부가 평화와 이성을 되찾고, 시민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또한 대만의 가치는 '일국양제'를 반대하는 것과 같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둔이 국민당 주석은 같은 날 자신의 글에서 "중화민국은 국가가 있고, 국기가 있고 군대가 있으며 국가 정책과 국토가 있다. 중화민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완전한 국가이다. 홍콩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내일의 중화민국은 여전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차이 총통은 '일국양제'를 우려한다는 총을 들고 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