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대통령(좌)과 중국 외교부장(우)[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수교국이었던 키리바시가 미국 동부시간 27일 중국과 공식 수교를 맺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키리바시는 20일 대만을 포기하고 중국과 투자키로 결정한 뒤 대만은 이날 오후 키리바시와 단교를 선언했다.
독립성향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016년 출범한 이래 대만은 키리바시 등 7개국이 대만과 단교를 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대만의 수교국은 현재 15개국이며, 2020년 1월 11일 대만 총통선거까지 1~2개국이 대만과 단교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