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 팔렸다는 안내문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0명에 달하면서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A형 독감바이러스(H1N1)로 인해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대만 질병관리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동안 일주일만에 H1N1바이러스가 13명의 대만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밝혔다.
사망자 13명 중 독감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은 1명뿐이었다.
13명의 사망자는 47세에서 97세로 이중 포함된 80대 여성은 암과 만성 폐렴을 앓고 있었다.
질병관리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H1N1바이러스로 치명적인 증상을 보인 사람은 771명으로 그중 사망자는 56명에 달했다.
H1N1 바이러스는 현재 대만 독감의 주요 근원이다. 84.5%를 차지한다.
지난 일주일간 독감 유사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11만6천705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