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18일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은 최근 여행 기록은 없지만 장기간 열이 내리지 않아 의사의 권고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단을 받았다고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자료 화면[유튜브 캡처] |
18일 오후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23명의 새 확진자를 발표했다. 그중 2명은 국내 감염이고 21명은 해외 감염이다.
대만인 국내 감염자 중 20대 여성은 최근 여행 기록도 없으나 감염됐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20대 여성으로 최근 해외 여행도 하지 않았으며, 평소에 생활도 단순해 감염 경로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확대해 의사가 코로나19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이번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12일 인후통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해 약을 먹었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아 16일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여전히 열이 났으며 17일 남부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에서도 폐렴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의사가 장기간 열이 나는 것이 이상한 함을 느껴 검사를 받게 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휘센터는 이 여성의 가족은 모두 증상이 없고, 이 여성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어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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