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오셰 외교부장 [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19일부터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에서 대만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린다.
18일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 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세계적으로 전염병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해외에서 대만을 오는 사례가 급증했다면서 19일 0시부터 대만 외에서 입국을 제한시킨다고 말했다.
이는 대만에 입국했을 경우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자가검역(격리)을 14일간 해야 한다.
천스중 부장은 그러면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은 거류증 소지자, 외교공부증명, 비지니스 이행 증명 또는 기타 특별허가자 외에는 대만 입국을 일률적으로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우 부장은 또한 관련 증명서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에도 전염병 예방 규정이 적용되며 14일 격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 규정의 해제는 중앙전염병지휘센터의 결정에 의한다고 밝혔다.
야후뉴스는 외국인의 대만 입국 제한은 '쇄국'(鎖國)이 아니라며 필요한 경우 금지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천 부장은 대만은 여전히 앞으로 전진해야 하며 중대 건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방역조치는 전세계적으로 일관된다고 말했다.
지휘센터는 3월 5일부터 14일까지 유럽을 여행한 사람은 자가검역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자가검역기간에 외출을 할 수 없으며 정부는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휘센터는 이어 이 기간 동안 유럽여행자는 상당히 많으며 이들은 지역 사무소(동사무소) 등에 자진신고해야 하며 허위 신고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