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하는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7건이 추가됐다.
26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52명이 됐다고 밝혔다.
그중 15건이 해외유입, 2건이 대만내 감염 사례라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대만내 확진사례는 246, 247번 확진자로 각각 60대 남성, 40대 여성이다.
246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들어온 209번 확진자와 같이 사는 가족이다.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47번 확진자는 네덜란드 여행 이력이 있는 2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그는 3월 23일 증세가 시작되었고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사례 15건 중 여성은 7명, 남성은 8명으로 20~60대다. 이들은 미국, 영국, 뉴질랜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나코 등에서 3월 16~23일 사이 대만으로 돌아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3월 11~23일 사이였다.
해외유입 사례 중 248번 확진자는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으로 단체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단에서는 지난 23일 170, 189번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해외유입 사례는 개인 독립 사례로, 해외출국 목적은 학업, 업무, 여행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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