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발생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이 "대만의 마스크는 공급이 가장 원활하고 가격도 세계에서 가장 싸다"고 말했다.
3일 대만 언들에 따르면 전날 쑤전창 행정원장은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시찰해 이같이 밝혔다.
쑤 원장은 마스크실명제와 관련하여 "방역팀들에게 노고와 국민의 이해, 협조에 매우 감사하다"며 "지난해 12월 31일 우한폐렴과 싸움이 시작된 이래 가장 소중한 2달여 간의 시간을 이겨냈다. 생산 능력을 높이고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마스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쑤 원장은 한 때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00만장 이상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하루에 700만장 넘게 생산하고 있고 앞으로 1천만 장 이상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환자, 아이들을 위한 마스크 수량도 늘렸고, 마스크실명제를 통해 국민들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찌됐든 전 세계에서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가 비싸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대만 마스크는 안정적이고 동시에 가장 싸다"고 강조했다.
1월 25일 쑤전창 행정원장 방역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있으니 안심하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