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4일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밝혔다.
3월 9일이래 36일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0명이 되었다.
대만에서 확진된 코로나19 사례는 393건이며 그중 사망은 6건이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한편으로 기쁘고 전염병 사태가 끝나길 바라지만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면서 "소확행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확행은 소소한 행복을 뜻한다.
천 부장은 또 "대만내 감염사례는 매우 적은 채로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사람들은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휘센터는 "과거에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집단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여기서 양성 판정이 상당히 적어 지역사회 환경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휘센터는 지난 청명절 이후 매일 코로나19 검사자는 1500명에서 1800명쯤이라고 밝혔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