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마스크 대국으로 거듭난 대만이 마스크 수출금지령을 6월 말까지로 다시 연장했다.
대만 마스크 [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코로나19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금지령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만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1월 31일부터 마스크 수출금지령을 내렸고 이는 4월 30일까지 연장된 후 이번에 다시 한번 연장됐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 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의료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는 여전히 정부가 전량 배분하고 수출도 금지지만 N95와 방호복은 일정량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된 후에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6억 장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했으며 마스크 실명제로 3억 4천만 장, 의료 시설에 1억 2천만 장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체국에 아직 4천 7만 장의 재고가 있으며 그중 2천 5백만 장은 성인용, 1천 5백만 장은 어린이용이며 2천 1백만 장은 전쟁 시를 대비한 재고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