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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2020년 세계 첫 홈런은 대만에서"⋯해외서 중국에서 열린 경기라고 오해받기도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올해 세계 최초의 홈런은 대만에서 왔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14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축하했다.



차이이원 총통은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전염병 예방 사업에서 느슨해지지 않았다. 대만과 전 세계가 함께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많은 국가들의 스포츠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2020년 대만 프로야구 개막전[인터넷 캡처]

12일 무관중으로 타이중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중신(中信)브라더스와 퉁이(統一)라이온스가 붙었다.

이들은 9회까지 1대1로 팽팽하게 맞섰다.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이다 퉁이가 3점을 내며 4대 1로 중신을 물리쳤다.  대만 언론은 4시간 32분간 펼쳐진 명경기였다고 평했다.

11회초 퉁이 정카이원(鄭鎧文)이 안타에 이어 천제센(陳傑憲)이 1타점 안타를 쳤고, 이어 대타로 등장한 궈푸린(郭阜林)이 2타점 안타를 쳤다.

이날 세계 최초의 홈런이 나왔다. 2회초 퉁이의 정카이원이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4회말 중신 잔쯔센(詹子賢)이 역시 솔로 홈런을 때렸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프로야구 개막전뿐만 아니라 해외언론들의 보도에도 주목했다.

대만 언론들은 한국 언론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세계 언론들이 주목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로이터, NBC 등이 경기를 보도하며 세계 첫 홈런에 주목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관저에서 야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대만 프로야구를 이야기하는 세계 야구팬들을 보며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어권 매체들의 보도에 일부 외국인들은 대만 프로야구가 아닌 중국 프로야구로 오해하기도 했다.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표기가 차이니즈 프로페셔날 베이스볼 리그로 표기한 것에 따른 오해였다.

한 미국 언론인도 이러한 오해를 한 채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이를 본 네티즌들이 중국이 아니라 대만이라고 지적하자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차이 총통은 "세계 각국 야구팬들이 열렬히 토론하는 걸 보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CPBL은 대만의 프로야구리그다. 모두 다같이 대만 야구를 응원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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