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오위안 야구장[타오위안시정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개막전이 11일 열린다고 대만 언론들이 1일 전했다.
CPBL은 코로나19 관련 가상 회의를 열고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만 야구팬들의 코로나19를 우려한 결정이다.
정규전이 무관중으로 열리는 것은 대만프로야구 사상 무관중 처음있는 일이다.
CPBL 임원진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사태가 끝날 때까지 야구장에 팬들의 입장을 하용하지 않기로 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CPBL직원들은 자택 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대만 4개 프로야구 구단에게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준수하고 경기장 밖에서 팬들이 모이는 활동을 금한다고 CPBL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