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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형수 1명 처형해⋯민진당 정부들어 2번째 사형집행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칭샹(蔡清祥) 법무부장(장관)이 사형수 사형에 동의하여 사형이 1일 오후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처형된 사형수는 웡런셴(翁仁賢, 53)이다. 그는 타오위안시 룽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가족 6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사형 판결을 받은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처형됐다. .

웡씨는 2019년 7월 10일 대법원으로부터 그의 부모, 가사 도우미, 조카 등 6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웡씨는 2016년 2월 7일 늦은 밤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저질렀다. 당시 가족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과거 웡씨는 기자들을 향해 두 손을 사용해 중지 손가락을 지켜들기도 했으며, "나 잘생겼지?"라고 묻기도 했다.  

[싼리신문 캡처]

그의 재판을 담당한 판사는 "판사 42년간 악렬한 인간은 처음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시신을 실은 차량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언론들을 통해 공개됐다.

그의 형은 동생의 시신을 찾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형은 "일찌감치 그는 우리 가족이 아니었다. 죽은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2016년 5월 18일 이후 사형은 두 번 집행됐다.

앞서 2018년 8월 31일에 사형이 집행된 바 있다.

현재 대만에는 39명의 사형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전 정권인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시절에는 33명의 사형수가 처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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