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건이 추가됐다.
이로써 3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발표된 확진자 10명 중 8명이 해외유입사례, 2명이 대만내 감염사례로 나뉘었다.
대만내 감염사례는 50대 남성(335번)과 40대 여성(336번)
335번은 설사를 많이 하였고 감염 의심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 그는 3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온 291번 확진자와 접촉을 하였고 3월 23일 증세가 시작됐지만 병원에 가지 않았다. 291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1일 병원을 찾았다.
336번 확진자는 출국이력이 없으며 3월 17일 인후통,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시작됐다. 26일 열이 나자 병원을 찾았고 30일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감염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감염원이 불확실한 상태로 현재 당국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해외유입사례의 경우 10대~60세 사이의 남성 6명, 여성 2명으로 미국, 캐나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영국, 덴마크,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3월 6~31일 대만에 돌아왔다. 발병 시기는 3월 14~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