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동부 타이둥(台東)에서 지진이 연속 3번 일어났다.
27일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16분과 7시 58분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8시 29분 규모 3.4의 여진이 발생했다.
세 지진의 진앙의 깊이는 5km, 진앙지는 타이둥현정부에서 북서쪽으로 각각 46.3km, 46.5km, 45.4km 떨어진 지점으로 관측됐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기상국은 처음 두 개의 지진이 지질구조, 규모와 깊이가 거의 동일하다며 이중지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국은 이 지역의 지반은 단단하고 지진이 적은 편이지만 판이 충돌하는 곳이기에 지진은 때때로 발생한다며 이 상황에서 보면 이틀 내에 규모 4.0이하의 여진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