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어 425명이 되었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밝혔다.
3명 모두 둔무(敦睦) 함대 판스호(磐石艦) 탑승한 해군들이다. 이로써 둔무함대에서 27건의 확진사례가 나왔다.
423~425번 확진자 3명 중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20~30대인 것으로 발표됐다.
20대 남성인 423번 확진자는 실습생으로 3월 30일 후각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그는 396, 397번 확진자와 같은 선실을 사용했다. 그는 4월 18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20일 2차 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424번 확진자는 30대 여군으로 4월 5일 어지럼증, 코막힘, 두통, 후각이상 증상을 보였으나 항행 중 호전됐다. 4월 18일 집중검역소에 들어가 검사를 받았고 1차에서는 음성,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휘센터는 둔무함대에서 확진된 27명과 접촉한 이들이 349명이며 그 가운데 187명이 자가격리되었으며 162명이 자주건강관리 대상이라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확진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인터넷에 공개해 이들이 다녀간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14일의 자주건강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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