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한 미국인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버스에 올랐다.
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 미국인(34)은 신베이시 신좡(新莊)에서 친구와 함께 299번 버스에 올랐다.
버스기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그에게 내려달라고 여러번 부탁을 했다.
하지만 언어가 달라 서로 오해를 했고 급기야 미국인은 기사에게 내가 죄를 저질렀느냐며 항의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새로운 제도에 대해 설명했고, 승차비도 환불 받았다.
관할 경찰서는 언어가 달라 생긴 오해라며 토익 800점 수준의 경찰이 출동해 이번 실시된 법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보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