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N95 마스크의 발명가가 대만인이라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자료 화면[유튜브 캡처] |
대만 중앙통신사 등은 6일 N95 마스크 발명가가 미국으로 건너간 대만인 엔지니어 차이빙이(蔡秉燚, Peter Tsai)라고 대만 부직포산업조합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많이 사용하면서 N95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이에 대만 부직포산업조합은 N95 발명가는 대만인이라 소개했다.
N95 마스크의 N은 'Not resistant to oil'의 약자로 기름 성분에 대해 저항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95는 공기에 떠다니는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 준다는 뜻을 의미한다.
바이러스와 먼지를 걸러 낼 수 있는 이유는 마스크의 중간층에 있는 정전 정전기 멜트블로운 부직포가 있기 때문이다.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제조 공정에서 섬유가 미세해지게 만들어 섬유의 구멍이 먼지와 입자를 막을 수 있고 동시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바이러스 등을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해 마스크의 핵심이라고 여겨지는 원료다.
그는 30년 전에 연구팀과 힘을 모아 이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대학교 대학의 소재과학부에 35년간 근무했으며 현재는 퇴직했다.
Maha Krishnamurthy 테네시대학교 부교장은 "그는 우리 학교의 연구원들이 어떻게 과학적 연구와 산업 사이의 연관성을 만드는지, 어떻게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줬다. 그의 연구에 대한 헌신과 연구 결과의 산업화에 대한 열정과 동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자료 사진[대만 부직포산업조합 페이스북 캡처] |
대만 부직포산업조합은 페이스북에 2019년 이 기술이 전 세계 10억 명의 건강을 보호하고 개선했다고 추정한 사람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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