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조건 충족시 필요에 따라누구든지 자비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 29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러한 방침을 발표했다.
기준을 충족할 경우 테스트를 신청하여 증명서 취득이 가능해진다. 해당 기준은 응급상황을 위한 상황으로 제한됐다.
수혈이나 긴급상황 또는 장례식 문제가 있을 경우, 연구나 급한 문제로 해외를 방문해야 할 경우, 고용에 대한 증명이 필요할 경우, 대만을 떠나야 하는 외국인 등이 포함됐다.
지정 병원도 18곳에서 37곳으로 늘었다.
검사비용은 4천 대만달러에서 1만 대만달러로 이는 검사 절차, 국적 등에 따라 다르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한국이나 독일처럼 집단 검사를 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휘센터는 대량 검사는 불필요하며 비현실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442명이다. 지난달 29일 1명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