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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주거지에서 자가검역 중인 50대 대만 남성이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대만 중앙통신, 연합보,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신베이시(新北市) 방역회의에서 커칭중(柯慶忠) 민정국장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는 신베이시 신좡(新莊)에 거주하는 54세 남성 예(葉)모씨로 5월 1일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전용 게이트를 통해 대만에 돌아온 뒤 거주지 자가검역에 들어갔다.
예 씨 동네에 거주하는 간사는 2~3일간 전화를 하며 그의 상태를 살폈을 때 이상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부는 간사가 전날인 4일 오전 10시 45분경 연락을 취했을 때만 해도 예씨는 정상적으로 응대를 하였으며 두 사람은 오후 2~3시 사이 방역 용품을 전달해 주기로 약속다고 밝혔다.
또한 예씨는 점심 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건강 상태를 보고 했을 당시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간사가 약속 시간인 오후 3시 예씨에 집에 들렀을 때 집안에서는 인기척이 없었고, 예 씨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상 징후를 느낀 간사는 경찰의 협조로 예씨의 집에 들어갔다.
예 씨는 쇼파에 앉아 있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의 시체는 빈의관에 안치되었으며 조사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