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구장 관중석 [사이트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는 대만 프로야구에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8일 열리는 대만 프로야구 경기에 관객이 입장할 수 있다.
중앙전염병 지휘센터는 이날 경기 당 최대 1천 명까지 입장하도록 허용했다.
8일에는 타오위안과 타이중에서 두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2천 명의 야구팬들이 직접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중화프로야구 연맹(CPBL)은 앞서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관객 입장을 허가해 달라고 지휘센터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12일 대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세계 최초로 시작되었지만 무관중으로 열렸다. 팀들은 썰렁해진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관객석에 골판지로 만든 사람 모양의 응원단과 인형을 설치해 관객들을 대체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관객들은 반드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