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5G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한 차이잉원 총통 [총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30일 대만 최대의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중화전신(중화텔레콤) 5G 서비스 개통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만이 미국, 일본, 한국과 함께 5G시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4년내 200억 대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5G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규제 완화, 기술 및 자본의 문턱을 조정해 시장을 활성화시켜 5G생태계 발전을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디지털 국가, 스마트 섬(대만)'을 만드는 것이 지난 임기 기간부터 우선시된 목표였고,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AI)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만 반도체, 통신산업의 이점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5월 20일 취임사에서도 언급된 내용이다.
차이 총통은 이어 "오늘 5G서비스의 출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단계"라며 "이는 대만의 5G상용화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부터 대만은 미국, 일본, 한국과 똑같이 5G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또 "20년 전에 대만은 1G, 2G시대에 있었으며 당시 이동통신 기술은 그저 문자 메시지 전송만 지원했다. 5G시대 진입 후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데 3초뿐이 안 걸린다"며 "문자메시지 전송에서 고화질 영상 전송, 이것이야 말로 기술의 진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화전신에 따르면 5G 무제한요금제 중 월 최저가는 1399대만달러(약 5만6천 원)다.
중화전신에 따르면 5G 최대대역폭은 90MHz, 대만에서 유일하게 4G 5CA기술과 결합했으며 다운로드 속도는 2Gbps에 가깝다. 4G를 통해 8GB영화를 다운로드시 2분이 걸리고 5 G망을 이용하면 30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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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화전신 5G 요금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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