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광 바이오텍 [홈페이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업체에게 임상시험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1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의약관리서는 이날 궈광(國光)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기 임상시험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밝혔다.
궈광은 코로나19 백신의 인간 실험 단계에 진입한 첫 번째 업체가 되었다.
최근 식약서는 임상시험 심사 전문가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에서 조건부로 궈광바이오텍에게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승인 결정을 내렸다.
백신의 효과는 테스트 결과를 보고 평가된다.
임상시험은 국립대만대병원에서 60여 명의 건강한 피시험자를 선발해 안전성 및 독성 테스트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식약서는 궈광바이오텍 이에도 다른 업체의 신청도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