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2100억 대만달러 규모 특별예산을 풀고 6조 대만달러의 투자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코로나19 3차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차이 총통은 20일 오전 국제청년상공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노동계, 기업계를 살리고자 정부는 1조500억 대만달러 규모의 구제 진흥 방안을 실시한 데에 이어 2천100억 대만달러의 특별 예산 및 6조원에 이르는 광대한 투자를 통해 국내(대만) 경기를 회복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앞서 시행한 3배 진흥권 제도가 성공을 거두었다며 국가 여행 보조금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 시장도 회복되지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쓰고 경제를 위해 함께 싸워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예산 2천100억 달러는 갑자기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8월 13일 행정원 임시회의에서는 관련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시대역량당 측은 더욱 엄격하게 심사를 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민당은 정부가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도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관련 초안은 지난 7월 23일 행정원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