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설명하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에서 베트남과 일본으로 간 여행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2일 설명했다.
지휘센터는 베트남 사례는 30세 베트남 여성으로 대만 북부 지역에서 일을 했으며 8월 7일 대만을 빠져나가 베트남으로 돌아갔으며 입국 당일인 7일과 14일에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8월 26일 진행한 3차 채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
지휘센터는 그가 대만에 머문 동안 접촉한 4명을 대상으로 핵산검사 및 혈청항체 검사 등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했다. 대만내 감염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한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지휘센터는 이어 일본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50대 대만인 남성으로 3월 19일 일본에서 대만으로 돌아 온 뒤 8월 31일 지인과 함께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 입국시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행한 사람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휘센터는 대만에서 접촉한 사람 1명을 파악해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대만내 있는 동안 다른 활동을 했는지 계속 파악 중이라고 했다.
한편, 2일 대만에서는 해외유입사례(인도네시아인) 1건이 보고되면서 총 4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