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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미국 돼지 교환설' 전면 부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 [상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8일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미국산 락토파민이 함유된 돼지고기 및 30개월 이상된 소고기 수입 규제를 하겠다고 밝히자 '미국돼지교환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차이 총통은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일 전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민진당 중앙위원회 회의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돼지 교환설에 대해 이런 건 없다며 과학적 증거와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모든 것은 여전히 경제적 이익과 전략적 고려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대만이 어려움과 문제 해결에 대한 결단결이 있음을 국제 사회에 설명하고자 한다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이어 대만과 미국 사이 고위급 경제무역대화가 열릴 것이라며 국제 정세는 급변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공동으로 이런 기회를 포착하고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상태와 미래 전략에 대해 정기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차이 총통은 내년부터 미국산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무기 구매 등과 맞교환을 했다', '미국과 양자무역협정을 위한 포석' 등의 미국돼지교환설이 돌았다.

이러한 발표는 지난달 미국 알렉스 아자르 장관이 대만을 방문한 뒤 바로 나온 것이어서 소문의 신빙성을 높였다.

차이 총통은 미국 돼지고기, 소고기의 개방 확대를 발표하면서 "차이 총통은 미국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개방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전반적인 국익과 미래의 전략적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결정 뿐만 아니라 대만과 미국 관계를 촉진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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