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동부 해상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30일 밝혔다.
규모 5.9의 지진은 30일 오후 37분에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전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다.
진앙지는 이란현(宜蘭縣)정부 39.4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북위 24.85도, 동경 122.13도로 측정됐다. 진앙의 깊이는 106.5킬로미터였다.
진앙의 깊이가 깊은 편이었으나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신주현 관시 지역에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란현을 비롯해 타이베이, 타오위안, 신베이, 먀오리, 윈린 등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지룽, 신주, 난터우, 장화, 자이, 타이둥에서는 진도 2, 타이난, 가오슝 등에서는 진도 1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런 흔들림을 느껴본 적이 없었으며 흔들림이 10초 이상 지속됐다고 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쓰나미 경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