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지난 12, 13일 이틀에 걸쳐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00만 명의 칭다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단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쉐칭궈 칭다오시 부시장은 이런 검사 결과를 볼 때 칭다오시내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거의 배제해도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겸 대만중앙전염병지휘센터장이 입을 열었다.
천스중 부장은 모든 코로나19 테스트 시약에는 일정 비율의 위음성 또는 위양성 오류가 있으며 모든 테스트 시약이 음성일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부장은 이어 모두 음성이 나온 것은 매우 위대한 일이자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부 대만 네티즌들은 천 부장의 칭다오 방역 때리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만 네티즌들은 “대만은 전수 검사도 하지 않았다”, “내로남불이냐”, “나는 무증상이 될 수 있지만 너는 무증상이 될 수 없다는 소리”,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