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들이 세계 유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해 중국에서 꺼지라는 등의 맹비난을 퍼부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인들은 한국과 미국의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관계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 밴플리트상에 대한 수상소감을 문제 삼았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 및 여성 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항미원조 70주년에 방탄소년단이 이런 말을 했다고 웨이보에 올렸다. 200만 개의 좋아요와 함께 댓글은 온통 방탄소년단에 비난일색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희생된 위대한 열사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중국에서 까져라”, “중국팬들이 연간 너네들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주는데 미국에 고개를 돌리면 우리는 뭐가 되느냐”, “내가 가진 방탄소년단의 물건들을 싸게 처분해버리겠다”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이런 비난이 쏟아지자 BTS를 모델로 내세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필라 등은 중국 공식 쇼핑몰 및 소셜미디어에서 BTS관련 포스팅을 삭제했다.
대만 토론사이트에는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대만 네티즌들은 "정신지체자의 유리 심장이 깨졌다", "한국 전쟁 이야기한 게 뭐가 잘못이라고", "BTS는 이번 일을 이해하지 못할 듯", "한국전쟁은 중국인이 미국인을 죽이기 위해 벌인 거 아닌가요", "BTS는 어떻게 감히 중국에 그럴 수 있었겠는가.. 중국 수입이 얼만지 알고 있을텐데", "한국인이 한국전쟁에 대해 말도 못하나", "중국인은 방탄이 한국인인지 조선인인지 알고 있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중국 네티즌들과는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