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기다리는 대만 취업준비생들 [내용과 무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9월 실업률이 지난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대만 주계총처(통계청 격)가 밝혔다.
9월 실업률은 3.83%다. 전월 대비 0.16%포인트 감소했다.
주계총처는 10~12월까지 실업률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취업자수는 1150만4000만 명으로 8월보다 3천 명(0.03%) 가량 감소했으며 실업자수는 45만8천 명으로 전월보다 2만 명(4.24%) 줄었다.
대만의 실업률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5월에 정점을 찍었다.
6월에는 졸업 시즌으로 인해 실업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였으나 경제가 살아나면서 실업률은 떨어졌고 7월에는 계절적 상승을 보인 뒤 8, 9월에는 시장 회복으로 실업률이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생들의 취업이 지연되었다. 주계총처는 올해 9월 20~24세의 노동 참가율이 59.2%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6%보다 다소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8월 20~24세 노동참가율은 5월에 비해 1.6%포인트밖에 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2%포인트 낮은 것으로 청년들의 취업 열기가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계총처는 분석했다.
또한 주계총처는 취업시장이 좋아지긴 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