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무관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독신들의 경제 굴기가 시작됐다? 대만 주택 4곳 중 1곳이 독신자 주택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대만 중앙통신은 한 부동산 중개업체 융칭(永慶)은 내정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2분기 대만 전체 주택 중 독신자 주택은 25.66%에 달한다고 전했다.
독신자 주택은 1가구당 1인이 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신자 주택은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독신자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신베이시로 29.15%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타이베이시가 28.24 %로 2 위를 차지했다.
대만 독신 인구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융칭부동산그룹 관계자는 “독신경제는 무시할 수 없는 소비자 파워로 부상했다”며 “이들은 부동산 소비 패턴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들은 임대 단칸 방 생활이 아닌 완전한 집으로 1인 1가구로 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여로 인한 경제적인 제한으로 가격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된다며 이들은 스튜디오룸이나 작은 방 두 개짜리 집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융칭에 따르면 올해 8개월간 15평 이하 서형 주택 거래를 보면 타이베이시 중산구가 424건으로 가장 많았다. 평당 평균가격은 62만3천 대만달러다.
중산구가 미래에는 소형 주택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 다음으로는 완화구, 다안구가 꼽힌다. 다안구의 경우 평당 평균 거래가는 92.4만 대만달러다.
그뒤로는 신베이시 단수이구, 중허구, 반차오구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