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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검토중? 입법위원, "이중잣대"

 

훙멍카이 국민당 입법위원[위키피디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중국시보, 씨원트 등에 따르면 정부 부처는 최근 몇 년간 후쿠시마 5 개현의 식품에 대한 위험 평가 보고서를 작성했다.

신문은 그 예로 위생복리부 식약서 홈페이지에 일본식품 관련 페이지에는 2016년부터 '방사선의 영향을 받은 식품의 인체 건강 위해성 평가', '일식 검사 및 연구'등의 위해성 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것을 꼽았다.   

신문은 그러면서 현 정부가 이미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훙멍카이(洪孟楷) 국민당 입법위원은 “락토파민 돼지가 들어오기로 결정된 뒤 일번으로부터 원전 식품 개방을 요청하라는 압력이 뒤 따랐다”고 지적했다. 

훙 위원은 그러면서 “현 정부의 위험 보고서는 먼저 화살을 쏘고 목표를 세우는 것과 같다”면서 “이러한 보고서는 절대 대중을 설득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진당이 야당 시절 원자력 정책에 반대할 때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원자력의 과학적 논의에 낙인을 찍었다”며 후쿠시마 원전 발생은 10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이 지역의 식품을 개방하는 것은 불안하다. 식품 개방은 분명한 이중잣대다”라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2016년 위생복리부와 농업협의회가 13번의 공청회를 열었고 많은 이들이 강력하게 반대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대만인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를 2022년부터 바다에 방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20여 명은 대만 외교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의 계획에 항의할 것을 외교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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