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자회견 중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대만사례 1건(870번)이 추가되었다고 발표하면서 대만 위생복리부가 설립한 타오위안병원에서 확진된 간호사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타오위안병원 집단 감염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오늘 발표된 870번 확진자는 최초 병원내 감염자인 838번 확진자의 여자친구이자 병원내 간호사인 839번 확진자의 할머니다.
870번 확진자는 838번 확진자와 함께 살고 있었고, 838번 확진자가 확진되자 870번 확진자는 집에서 격리를 하며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870번 확진자는 18일부터 발열 증세가 시작돼 2차 검사를 받았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87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발병 전과 격리 병동에 들어가기 전에 자택에서 격리를 하고 있었기에 접촉자가 없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12일부터 대만 타오위안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까지 의사 2명, 간호사 4명, 확진자 가족 3명, 외국인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