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린위안구 롄청화학공장 화재 현장 [연합보 영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9일 밤 가오슝시(高雄市) 린위안구(林園區)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폭발로 인한 굉음 소리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슝시 소방당국은 이날 밤 8시 29분에 롄청화학(聯成化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다위안, 다린(大林), 가오구이(高桂), 다랴오(大寮) 소방서에서 소방대원 59명과 차량 31대가 급파됐다.
경찰 측은 현장 화재가 상당히 심각하다며 부상자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밤 9시 30분 현재 화재는 진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를 목격한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롄청화학공장에서 거대한 폭음 소리를 들었다. 공장 정문에서 화염이 하늘로 치솟은 걸 봤고, 무서웠다"며 "이 화재는 다위안공업구에서 1개월간 4번째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