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방송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례가 3건이 추가되었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7일 밝혔다. 대만에서 일어난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927명이 됐다.
새로 추가된 사례들은 모두 해외유입사례로 926~928번으로 분류됐다.
926번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2021년 2월 4일 대만에 유학을 왔다.
탑승 3일 전 코로나 음성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그가 대만에 도착했을 당시 증상을 당국에 통보했다.
그는 중앙 검역소로 보내져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모두 23명이며 그중 13명이 비행기에서 그가 앉은 좌석 주변 탑승객들이다.
927번 확진자는 대만 국적 30대 남성으로 가나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가차 올해 2월 3일 두바이를 경유해 대만으로 돌아왔다.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이 있었다. 집중 검역소에 보내져 검사를 받은 뒤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928번 확진자는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1월 13일 기침 증상이 시작됐다.
그는 미국에 있을 때 병원을 방문해 기관지염 판정을 받았다.
그는 2월 5일 대만에 업무차 왔으며 탑승 3일전 제출하는 코로나 음성 보고서도 제출했다.
그는 입경 당시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발적으로 당국에 통보해 집중 검역소로 보내져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그와 함께 동행한 사람 2명이 접촉자로 분류되었으나 현재 무증상 상태다.
대만에서는 모두 927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그중 812건은 해외유입사례다. 사망자는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