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 [민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앙 전염병지휘센터의 승인에 따라 대중교통, 우체국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가 3월 2일부터 해제된다고 23일 대만 교통부가 밝혔다.
기차, 고속버스, 페리, 국내 항공편, 우체국 등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고 교통부는 밝혔다.
하지만 음식물 섭취 후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교통부는 강조했다.
음식물 섭취 금지 해제는 기존에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했던 시내버스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만은 지난 1월 타오위안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군집 사례가 발발한 뒤 2월 1일부터 대중교통수단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다. 이는 2월 10~16일 기간의 춘절(음력설) 연휴를 고려한 조치였다.
이에 앞서 대만은 지난해 4~6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음식물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아울러, 대만고속철도는 3월 2일부터 입석표를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