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례가 5건 추가됐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15일 밝혔다.
모두 해외유입사례로 필리핀(987, 989, 990, 991)과 프랑스(988)에서 나왔다.
987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8일 대만에 온 필리핀 여성으로 탑승 3일 전 음성 결과를 받고 무증상으로 입국했다. 격리 만료 전 13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지금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었다.
988번 확진자는 프랑스 국적 50대 남성으로 982번 확진자의 동료(프랑스)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1월 12일 대만에 도착했다. 비행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으며, 도착 후 무증상으로 방역 호텔로 가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격리가 끝난 후 2월 3일까지 다른 거주지로 이동해 자주건강관리를 실시했고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12일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13일 982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며 접촉자로 분류돼 재검 실시 후 양성 반응이 나왔다.
989건은 대만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수배자였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그는 2019년 1월 필리핀으로 갔고, 올해 3월 12일 대만으로 송환됐다. 출국 전 검사에서 음성 반응으로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 검역을 위해 구치소로 가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990, 991은 올해 2월 26일 대만에 온 필리핀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어업종사자라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입국 전, 입국 후부터 자가격리 동안 증상이 없었다. 고용주는 자가격리 만료 시점에 이들에게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통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만의 코로나19 사례는 총 990건, 사망 10건이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