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야후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일 오후 2시께 시빈(西濱) 쾌속도로 타이중(台中) 칭수이(清水) 구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승용차와 레미콘 트럭이 추돌했다. 앞에 달리던 승용차가 뒤에서 달리던 레미콘 트럭에 부딪히면서 승용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17세 소녀와 2시 아이 등 두 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샀다.
승용차 운전자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에 후송된 그는 20시간 동안 치료를 받던 중 21일 사망했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 린모(46) 씨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후 측정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으로 나타났다.
린 씨는 도로를 달리던 중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여 부딪혔다며 추돌 후 약 40미터를 밀고 갔다고 주장했다.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린씨는 한 기자가 너무 빨리 달려 사고가 난 것이냐는 질문에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