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사고 현장 [야후뉴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동부 이란현(宜蘭縣)에서 16일 오후 45명이 탄 관광버스가 산벽을 들이 받아 5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사고는 타이(台)9번 쑤화공로 115킬로미터 지점 둥아오(東澳)구간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29분 사고 신고를 받은 이란현 소방국 3개 분대가 구조에 나섰다.
소방대원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5명의 숨이 멎은 채 심장이 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병원에 긴급 후송된 뒤 사망 선고를 받았다. 그는 또 관광버스 탑승객 10명이 중상을, 5명이 경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인력을 파견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증거 수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신베이시(新北市) 신뎬구(新店區) 푸싱리(復興里) 주민들로 확인됐다. 마을 이장이 직접 주관한 자기계발 활동을 목적으로 약 160명이 관광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베이시 신뎬구 공소(구청 격)는 이반 활동에 푸싱리 이장이 주관한 활동에 공비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차량 외의 나머지 관광버스 3대는 사고 후 쑤아오 기차역에 도착했으며 이장은 부상을 입지 않고 현장에 남아 사고를 처리 중이라고 공소는 밝혔다.
사고 버스 회사 퉁룽(騰龍)은 회사 대표는 이란 사고 현장에 바로 달려 갔다며 여행사에 연락해 일정과 인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