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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개막, 대만에 ‘하나의 중국’ 강조, 홍콩 선거법 개정 예고

 

2020년 전인대 [중국시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13차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4차 회의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5일 개막해 일주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리커창 총리는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6% 이상으로 발표했다. 

또한 국방예산은 전년보다 6.8% 늘려 1조3553억43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확대됐다. 

리 총리는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共識) 이행을 거듭 천명했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홍콩 관련 법이 논의가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방지할 것”이라며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를 통해 구가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과 시스템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홍콩 선거법 개정을 예고했다. 

중국 전인대에서는 홍콩의 선거법을 개정할 헌법상의 권한이있다. 

일각에서는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홍콩 민주주의에 있어 가장 큰 도전으로 보고 있다. 

홍콩 나우TV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선거법 개정안에 선관위 규모가 300명 늘어난 1500명으로 늘어나며 의원수도 20명 늘어난 90명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는 홍콩 민주파가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보안법이 지난해 전인대에서 언급된 뒤 약 한 달 뒤 시행됐다.

아울러 5일 홍콩에서는 국가권력 전복 혐의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체포된 47명의 범민주 진영 인사들 중 4명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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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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