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열차의 앞 부분 (8호차) [대만 교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오전 대만 화롄 칭수이터널 앞에서 선로로 떨어진 크레인 트럭과 충돌한 타이루거호 열차의 앞 부분인 8호차가 터널 밖으로 옮겨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7일 전했다.
8호차는 터널 안에 있던 마지막 차량이다.
린자룽 교통부장(장관)은 7일 새벽 1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밤 10시 52분 현장 구조대원 및 기술자들이 8호차를 터널 밖으로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린 부장은 퇴직한 전문가 천 선생님(70)이 현장에 와서 전문 조언을 해줬다며 그 덕분에 8호차량은 차체를 절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무사히 터널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차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변형되어 고철 수준이 되었다.
대만 철도는 모든 차량이 정리된 후 안전검사를 실시한 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2주내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