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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사례 단일 최다 기록한 11일 타이베이시도 방역 강화 조치 발표

커원저 타이베이시장 [방송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지역감염사례가 단숨에 7건이 추가된 11일 오후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타이베이시의 방역 단계 상승을 알렸다. 


커 시장은 실내 100명 이상, 실외 500이상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굳이 하고자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 채 음식 섭취를 할 수 없다고 커 시장은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1.5미터의 간격을 두고 수백 명이 마스크를 단 한 번도 벗지 않는다는 조건은 현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그는 이어 학교 졸업여행, 야외수업을 비롯해 노인급식도 중단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타이베이 아레나, 타이베이유행음악중심 등의 활동도 중단된다. 

커 시장은 11일 밤부터 경찰로 하여금 8대 주요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실제 연락 시스템을 엄격하게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에 있어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며 음식물 섭취 금지가 적용되고 레스토랑은 거리를 확보한 채 자리를 배치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이날 대만에서 11명의 신규 확진사례가 나온 가운데 7명이 대만내 지역감염사례로 분류됐다. 그중 6건이 감염원 불명이다. 

좡런샹 지휘센터 대변인은 "단일 최다"라고 말했고, 천스중 위생복리부장관은 "이미 지역사회감염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전염병지휘센터도 방역 단계를 격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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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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