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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대만, 6월 8일까지 방역 단계 2단계로 격상...주요 내용 6가지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방송화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감염원 불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대만 보건 당국이 전염병 경보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1일 기자회견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 사례가 나타났다며 전염병 경보 단계를 현재부터 6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이번 조치에 대해 각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감독을 강화할 것이며 국민은 지역사회의 방어선을 엄격히 지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미 지역사회 감염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지휘센터가 밝힌 6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혼잡한 장소의 출입을 피하고 법규에 따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이는 엄격히 처벌된다. 

2. 모든 모임 활동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파티션을 설치해야 하며 체온 측정, 소독, 인원 통제 등의 조치를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연기해야 한다. 

3. 실외 500 명 이상, 실내 100 명 이상 모임은 원칙적으로 중단 되나, 고정석, 마스크 착용, 식사 금지, 전염병 예방 계획 등을 보고해 지방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실시할 수 있다. 

4. 사업장 및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파티션 사용을 비롯해 체온 측정, 손 소독, 환경 오염원 제거, 군중 통제, 전체 출입인원 수 통제 및 이동을 시행하기 위한 실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동 동선 조정이나 기타 전염병 예방 조치를 할 수 없는 곳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사업장 및 공공 장소를 강제로 폐쇄한다. 

5. 요식업의 경우 '식사 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 이는 정기적으로 청소 및 소독을 해야 한다.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할 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손 소독, 일회용 수저를 제공하는 등 개인 보호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비특정 대상과 테이블을 공유할 때는 파티션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를 실시할 수 없는 업자의 경우 손님에게 식사를 포장해 가도록 한다. 

6. 대만철도(臺鐵) 및 고속철도(高鐵), 여객 운송 및 기타 대중 교통에서 음식불 반입이 금지된다. 또한 5월 15일부터 대만철도 및 고속철도의 입석표  판매가 중단된다. 


아울러 이날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11건이 추가됐다. 그중 4건이 해외유입사례, 7건이 지역감염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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