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일 대만에서는 295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례가 나왔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95건 감염사례 중 대만 지역사례가 286건, 해외유입이 9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망 사례 1건(2683번 확진자)도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사망사례는 15건으로 늘었다.
대만 지역감염사례 286건 중 남자 155명, 여자 131명이었다. 연령은 5세 미만부터 90대였다.
발병일과 검사일은 5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베이시가 1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어제에 이어 중허구가 40건이었다.
이어 타이베이시가 87건이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40건이 완화구 사례다.
타오위안시가 17건, 이란현 8건, 장화현 6건, 지룽시 5건, 가오슝시 및 타이중시 각 2건, 신주시 및 윈린현 각 1건으로 집계됐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제공] |
신규 사망사례에 대해 지휘센터는 2683번 확진자로 70대 여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화에서 일을 했다. 평소 독거생활을 한 그는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 5월 15일 무력감과 권태감을 느꼈으나 병원에 가지 않았다. 다음날 당국은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를 통보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경찰은 그를 찾아 나섰다. 17일 가족이 그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갔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20일 채검결과 시티(Ct)값은 25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사례 9건은 필리핀(6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에서 유입됐다.
이날까지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2825건, 사망자는 1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