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더인 TSMC 회장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성윤모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월 30일 TSMC에 한국 자동차 반도체 공급 지원 요청을 공식 문서로 TSMC에 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빈과일보 등이 반도체 업계 및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공식 문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TSMC측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TSMC는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 계속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초 한국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시달렸으며 삼성전자 혼자서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난관을 극복할 수 없으므로 관련 산업과 정부가 대만 정부, TSMC 및 네덜란드 NXP등 해외 공장에 공급 증대를 요구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매우 드문 상황으로 평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유시보는 "대만이라는 국가를 지키는 신산(神山)인 TSMC가 공급망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빈과일보는 기사 제목에 "대만이 한국을 이겼다"(台灣贏南韓啦)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