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대상자가 확대됐다.
6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다상 범위를 제7, 8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7류는 군인, 군사기관 및 국가안보부터 직원, 제8류는 65세 이상이 포함됐다.
현재 대만의 백신 물량은 6일 기준으로 약 24만 회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과거 유행성독감 백신처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몰려 들 것이라고 보느냐는 기자에 질문에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유행성 독감 예방 접종을 맞은 비율은 52.5%에 달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도 더 많이 접종하기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그러면서 이들은 접종 속도가 너무 이르거나 늦을까 걱정한다며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번 백신 물량이 다 소모되면 다음 백신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춘(張上淳) 지휘센터 감염전문가는 한국의 예를 들었다.
그는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50만 명이 넘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2개월 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86%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1차 접종 후 8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상기시키며 이럴 경우 예방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10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 가능하다면 서둘러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방 접종은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국가에서보다 정상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과 같다며. "장 교수와 나 둘 다 예방 접종을 맞고 86%이상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